현재 필리핀 내 쌀 소매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가격 상한제 실시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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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필리핀 사람들이 쌀을 저렴하게 유지하기 위해 마르코스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주식에 가격 상한선을 부과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현지 유력 한인매체 마간다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일반 정미의 의무 가격 상한선은 8월 31일 Lucas Bersamin 사무총장이 서명한 행정명령 39호에 따라 정미 쌀의 경우 킬로당 41페소, 일반 쌀은 킬로당 45페소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자신이 겸임하는 필리핀 농무부(DA)와 무역산업부(DTI)의 추천을 승인하여 주식 가격 상한선을 설정했다.

어제 관보에 게재된 후 발효된 명령은 "의무적인 가격 상한제는 물가 조정 위원회나 DA 및 DTI의 권고에 따라 대통령이 해제하지 않는 한 완전한 효력을 유지해야 합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DTI와 DA에 의무적인 가격 상한선의 엄격한 이행을 보장하고 시장에서 쌀의 비정상적인 가격 변동을 모니터링 및 조사하며 내무부 및 지방 정부의 도움을 받아 영향을 받는 소매업체에 지원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필리핀 대통령소통실(PCO)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누군가 또는 소매업체가 가격 상한선을 초과하여 판매하고 있음을 발견한 사람은 누구나 이를 경찰, 해당 지역의 지방 검사, 지방 정부에 신고하여 이를 확인하고 가격이 상한선을 초과하지 않도록 할 것을 권장한다.

DA와 DTI는 현재 국내 쌀 소매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가격 상한제를 부과할 것을 대통령에게 권고했으며, 이로 인해 필리핀인, 특히 소외 계층에게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었다고 PCO는 밝혔다.

EO 39는 DA와 DTI가 "쌀 수입이 시작되고 현지 생산에 대한 과잉이 예상됨에 따라 국가의 쌀 공급이 안정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충분하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메트로 마닐라 시장의 DA 모니터링에 따르면 현지 일반 정미의 소매 가격은 킬로당 P55까지 높게 판매된다. 잘 정돈된 현지 쌀, 킬로당 P56; 현지 고급 쌀, 킬로당 60페소; 지역 특산 쌀은 킬로당 65페소다.

어제 마틴 로무알데즈 의장이 이끄는 하원은 쌀 가격 상한제를 부과하기로 한 대통령의 결정을 확고히 지지했다.

하원은 성명을 통해 가격 제한 부과는 쌀 가격의 부당한 급등으로 인한 과도한 경제적 부담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시의적절하고 필요한 개입”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국회는 “우리 국민, 특히 쌀값 급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Romualdez에 따르면 하원은 쌀 가격 안정이라는 마르코스의 즉각적인 목표와 쌀 자급자족 달성이라는 그의 장기 비전을 진지하게 지지하고 있다.

김민정 필리핀 기자 ck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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