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는 전통적으로 무역에서 미국에 더 의존
이제 중국의 영향력은 이 지역에서 커지고 있어

중국 상무부는 중국과 중남미 국가 니카라과가 지난달 31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양국 경제교류를 심화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니카라과는 2021년 베이징과 외교관계를 재개한다.
중국과 니카라과는 2022년 7월 상품무역, 서비스무역, 투자시장접근 등을 협의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했다.
니카라과와 중국은 현재 협정 이행에 주력하고 있다. 이 협정은 관세,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FTA 체결은 양국 간 교역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양국 기업에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디지털 경제 협력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중남미는 전통적으로 무역에서 미국에 더 의존해 왔지만 중국의 영향력은 이 지역에서 커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 6월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 중미 국가들과 FTA를 '가능한 한 빨리'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니카라과·엘살바도르·온두라스·파나마 및 도미니카는 차례로 대만과 '단교'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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