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의사 표명
해산물 안전 문제에 대해 중국과 대화를 계속할 계획
러시아, 중국·한국·일본에 약 61억 달러어치의 해산물을 230만t 수출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2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뒤 중국에 어류와 해산물 수출을 늘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 연방 동식물 위생 감독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국에 대한 최대 수산물 수출국 중 하나이며 894개의 러시아 회사가 중국에 수산물 수출을 승인했다.

러시아 연방 동식물 위생 감독국은 8월 24일 성명을 내고 수출업체 수를 늘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중국 시장은 러시아 어류 제품에 매력적이다.우리는 러시아에서 인증된 회사와 선박의 수와 제품 수 및 그 범위를 늘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연방 동식물위생감독국은 해산물 안전 문제에 대해 중국과 대화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러시아 수산물 수출의 절반 이상이 대구·청어·광어·정어리·게 등 중국 수출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어업당국은 지난해 러시아가 중국·한국·일본 시장을 겨냥해 약 61억 달러어치의 해산물을 230만t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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