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큰 관심 반영

베트남 빈패스트모터스가 비전통주 발행 이후 가치가 급상승한 최신 전기차 스타트업이 됐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 보도했다.
이미 장부가치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의 평가치를 웃돈다.
베트남 위너그룹이 지배하는 빈패스트자동차는 화요일 나스닥에 상장돼 약 860억 달러(한화 약 115조 4980억 원)까지 치솟았다가 수요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 주가가 급등한 것은 전기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큰 관심과 상장을 위한 백지수표라는 회사 구조의 한계를 반영한 측면이 있다.
베트남 전기차 제조사는 특수목적인수회사(SPAC) 스페이드 인수회사와 합병해 상장했다.
이 거래는 빈패스트모터스에 3000만 달러(한화 약 402억 9000만 원)의 수익을 안겨줬다.그 주식은 화요일에 주당 약 37달러에 마감되었는데, 이는 스페이드 인수 회사의 전 거래일 종가 10.45달러보다 높은 것이다.
수요일 주가는 19% 가까이 떨어진 30.11달러까지 떨어졌지만, 하락하더라도 양대 경쟁사보다 시가총액이 더 많다.
이날 장 마감 당시 GM의 시가총액은 450억 달러 안팎을 유지했지만 포드의 시가총액은 약 470억 달러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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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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