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대구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와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2월 13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다.

이 사업은 사업화되지 않은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2017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2022년 참여 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이 55.6%에 이른다.

정부 R&D과제 평균 사업화 성공률 42.9%보다 12.7%포인트(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대상은 정부 R&D 성공판정 및 특허등록 기술 중 제품 양산 및 매출 발생 등 사업화가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분야별 지원 사항을 살펴보면 사업화 지원은 기획, 제품성능향상 테스트, 시장마케팅 등에 최대 8천만 원까지 사업비의 75% 이내로 지원한다.

시장친화형 기능개선은 기술성 보완이 필요한 기업에게 시장이 요구하는 기능개선 및 성능 향상을 위한 추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사업비의 75% 이내로 지원한다.

기술이전은 기술완성도 및 시장성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기술이전을 희망할 경우, 기술거래 플랫폼(Tech-Bridge) 등록을 통한 마케팅과 기술신탁을 활용한 기술거래 및 보호를 돕는다.

김성규 중진공 대구지역본부장은 “올해는 신산업, 초격차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라면서 “우수한 기술은 있으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든든한 해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