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17일 신규 상장한 파인텍(대표 강원일)은  앞으로 수익 전망에 대해 베트남 생산라인을 확보한 이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인텍 IR 담당자는 "파인텍은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유일한 BLU 부품사"라며 "베트남 생산라인 확보후 인건비 등 원가가 낮아지다 보니 수익성이 개선돼 왔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 역시 베트남으로 이전한 이후 같은 국가에 생산라인을 확보한 파인텍에 대해 주문량이 많아지고 있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파인텍의 매출원가율은 2011년 96.13%, 2012년 94.12%, 2013년 85.11%, 2014년 87.07%로 수익성이 개선돼 왔다.

 

파인텍은 BOE하이디스를 통해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으로 백라잇유닛(BLU)를 공급한다.

 

OLED와 달리 LCD는 자체 발광을 하지 않기 때문에 빛을 쏴주는 BLU가 필요하다.

 

같은 업종 기업을 꼽으라면 이라이콤을 들 수 있다.

 

샤오미, 애플 등에도 파인텍의 BLU가 사용될 수 있지만 최종 공급처에 대해서 회사는 밝히지 않았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스마트폰에는 LCD가 적용되고 있다.

 

소형디스플레이에는 OLED를 대체할 퀀텀닷이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회사는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인텍의 지분 구성은 박현상 대표가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을 비롯해 투자조합이 544만주(10%) 정도를 보유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투자조합은 아직까지 보유지분 매도를 위한 전환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17일 기존 장외시장에서 보유하고 있던 개인들이 매도를 많이 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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