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보호 위해 의사 결정자 및 후원자를 한데 모으는 통일된 방법이 필요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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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미국 사이언스데일리 웹사이트의 5월 3일자 보도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전 세계의 많은 기관들이 감염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단결하지 않는 한 작물 곰팡이병이 전 세계 식량 공급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세계적으로 항진균제의 일반적인 사용에도 불구하고 재배자는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매년 수확량의 10~23%를 잃고 있다.

때로는 수확 후 10~20%가 손실되기도 한다.

영국 주간지 네이처에 실린 칼럼에서 학자들은 지구온난화가 곰팡이 감염이 양극으로 확산되고 더 많은 국가가 곰팡이 감염 확산으로 수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때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재배자들은 아일랜드와 영국에서 밀짚 녹병이 발생했다고 보고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열대 지역에서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또한 더 높은 온도에 대한 곰팡이의 내성이 토종 기회주의적 병원체가 숙주를 대체하거나 동물 또는 인간을 감염시킬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보고서 작성에는 사라 게일 엑서터대 식품안전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그녀는 "지구 온난화 시기에 곰팡이에 대한 저항력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곰팡이 감염의 급속한 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세계적인 건강 재앙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증가가 수요 증가를 의미함에 따라 식량 안보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쌀, 밀, 옥수수, 대두 및 감자의 5가지 가장 중요한 칼로리 작물의 경우 감염으로 인한 손실은 1년 동안 약 6억에서 40억 명의 사람들에게 하루에 2000칼로리 이상의 식량을 제공하기에 충분하다.

보고서 저자 중 한 명인 독일 킬대 환경유전체학 연구팀장인 에바 슈투켄브로크 캐나다 선임연구소 연구원은 "세계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인류는 식량 생산에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곰팡이 감염이 매년 수백만 명의 인구를 먹여 살리는 작물의 상당한 손실을 초래한다는 것을 보았다.

이러한 우려스러운 경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유럽 작물에서 곰팡이 감염이 더 흔해지고 곰팡이가 항진균제에 대한 내성을 계속 향상시키기 때문에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는 개발도상국에 재앙이 될 것이며 서방세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희망을 가질 만한 이유가 있다. 2020년에 엑서터 대학의 한 팀은 새로운 항진균제의 길을 닦을 수 있는 새로운 화학 물질을 발견했다.

덴마크에서 수행된 연구는 곰팡이 감염에 대한 저항성 유전자를 가진 일련의 혼합 종자를 재배함으로써 희망을 가져왔으며, 따라서 경작 방식도 변화에 기여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기술도 중요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공중 과학 및 드론과 같은 원격 감지 도구는 조기 발견 및 폭발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진균병에 감염되지 않은 전 세계 작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농부, 농업계, 식물 육종가, 생물학자, 정부, 의사 결정자 및 후원자를 한데 모으는 보다 통일된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논평은 네이처 주간지에 '작물 진균병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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