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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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이고 일사분란한 진보당의 행보가 어느정도 바람을 일으킬지?" 

"그동안 선거에서 진보당이 이처럼 높은 지지율을 받은적이 없는 없었습니다'. 

"전주 을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보당 강성희 후보의 유례없는 약진이 두드러지며 지역정가에서 여러 해석"등 도내 일간 신문들의 선거와 관련한 내용들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전주 을" 국회의원  재 선거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모든 후보들이 저마다의 소신과 철학 그리고 공약을 내 놓으며 자신에게 한표를 보내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출.퇴근길에는 선거후보와 운동원들이 자신을 서로 알리기 위하여 연설과 율동으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진보당의 강성희 후보가 25.9%로 6명의 후보중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진보당 중앙당의 총 공세 지원유세가 한몫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전주시내 곳곳마다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현수막으로 도배를 이루게 하다시피 하였습니다. 

진보당이 추구하는 자연보호를 무색하게 언덕배기및 가로수 곳곳마다 자연을 훼손시키며 프랑카드를 내걸었습니다. 

다른 정당의 프랑카드는 특별히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갑자기 외부에서 전주를 마치 점령군처럼 장악하듯이 갑자기 가로 또는 세로 모양으로 마치 눈을 헛갈리게 하는 수백장의 현수막이 동시에 나붙어 시민들은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다른 선거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고 의아해 하기 시작 했습니다. 

필자가 지난 글에 올렸듯이 서신동 롯데백화점에서 부터 서곡 추천대교 약 3km가 넘는 도로 양쪽에는 진보당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당원들이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차량과 시민들을 향하여 연신 손을 흔들어 대고 있었습니다. 

서신동 대로변 도로 양 옆에는 하얀 우비와 현수막  그리고 피켓을 치켜들고 홍보하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도대체 전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 싶어 여기저기 수군 거림과 함께 진보당의 이색 캠페인에 고개를 "갸우뚱"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는 진보당 강성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하여 

"전기 가스비 폭탄 말이돼?"
"특검으로 수사하라"
"대출금리 인하 하라" 등등의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현수막과 피켓을 흔들며 시민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 전이라 그때는 강성희 후보의 이름을 내걸고 홍보할 수 없기에 선거법을 의식하여 진보당 정당이름으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꼼수를 선택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주요 네거리 길목마다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문구를 이상한 글씨 모양으로 넣은 진보당 정당 현수막이 거꾸로 매달아 놓아 보기싫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지난 12월 정부의 옥외광고물 법 개정에는 정당정책이나 정치적 현안과 관련해서는 수량이나 규격 게시 장소에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현수막을 15일동안은 설치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였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금번 완산 을 재 보궐선거는 전주시민들이 분명히 알아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완산 을" 재선거는 이상직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다시는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선택하여 다시는 재 보궐선거 지역이라는 오명이 쓰이지 않도록 제대로 선택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 작금의 진보당이 요란하게 현수막으로 내건 "대출금리 인하" "가스 난방비 폭탄 말이돼? "등 귀에 솔깃한 내용으로 선전선동의 정치로 마치 금방 해결 해 줄 것 같은 마음으로 지지를 해 준다면 전주 완산 을 시민들은 절대로 안될 것입니다. 

마치 우리 전주를 해방구로 만들어 줄 것 처럼 가스비와 대출금리등을 내려주고 농협본사를 이전시킬 수 있다는식의 선전전으로 하는 "눈가리고 아옹"하는것은 현명한 전주시민들은 속지 않을 것입니다. 

한 사람의 훌륭한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그분의 걸어온 지난 행적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그 정당이 표방하는 이념과 정책을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지난 2014년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제 6회 전국지방동시선거 완주군 군의원에 출마 하였습니다. 

그러나 11.3%를 득표하여 3위로 완주군 군의원에서 떨어졌습니다. 

통합진보당 하면 이석기 전 국회의원을 떠올립니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나 2013년 통합진보당  내란음모사건으로 구속되어 2014년 2월 징역12년에 자격정지 10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 후 항소심에서 내란음모는 무죄 내란 선동은 유죄로 혐의가 인정되어 징역9년에 자격정지 7년으로 감형되었습니다. 

2014년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 정당해산및 소속 국회의원 나머지 4명전원을 국회의원직 상실을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윤종오국회의원은 정치자금법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당선 무효형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였습니다. 

2011년 11월22일 15시58분경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취루탄" 사건이 있었습니다. 

김선동국회의원은 검은색 가방을 메고 국회의장석 연단 앞으로 향하였습니다. 

연단 앞에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사회권을 쥔 정의화 국회부의장을 에워싸고 소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의장석 앞에서 엉거주춤 앉은 김선동의원은 고함을 치며 가방속에서 "노란 깡통"하나를 꺼내 들었습니다. 

곧이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흰색 가루가 사방으로 터져나오며 국회의장석 주변을 뒤덮었습니다. 

바로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민주당의 이윤석의원은 김선동의원이 "마치 슈류탄을 까듯 최루탄의 뇌관을 뽑았다고 말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밀가루나 소화기 분말을 터진 줄 알았던 의원들은 이내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회의장 밖으로 서로 앞 다투어 뛰쳐 나갔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취루탄 가스를 뒤집어 쓴 김선동의원은 다시 바닥에 흩어진 취루탄 가스를 주워담아 이번에는 정의화 국회부의장에게 뿌렸습니다. 

이로인해  정의장은 질식사할 뻔 하였고 본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거의 모든 의원들은 마스크를 쓰고 콜록거렸습니다. 

이 사건으로 김선동의원은 총포.도검.화약류등의 안전관리에 의한  법룰 위반으로 기소되어 2014년 징역 1년 집해유예 2년을 선고받아 국회의원직을 상실 하였습니다. 

2016년 항소심에서 다시 감형되어 징역 8월에 집해유예 1년으로 감형되었습니다. 

지금 전주에는 취루탄 사건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김선동 전 국회의원이 강성희 후보를 지원하기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지금 진보당의 국회의원은 단 1명도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강성희 후보를 원내에 진입시키가 위하여 중앙당과 전국의 진보당 당직자들은 전주에 총 출동하여 선거운동을 돕고 있습니다. 

진보당의 정치적 스펙트럼은 좌익과 극좌를 표방합니다. 진보주의,반제국주의, 좌익대중주의를 한국정치 맥락에서 극좌정당이며 당색은 원래 빨간색입니다. 

'재벌해체'와 '강남해체' '전면무상' '미군철수'등을 부르짖으며 자유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인 개인의 자기노력을 부정하고 물거품으로 만들려는 극좌정당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중앙당의 요청에 의하여 목표가 정해지면 전국에서 일사불란하게 몰려드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금번 완산 을 재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성희 후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진보당의 강성희 후보는 총 5건의 전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1)2005년 공무집행방해와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야간 공동상해)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2)2011년에는 업무방해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3)2013년 또 다시 업무방해와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상해 및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벌금3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4)2015년에는 3번째 업무방해 혐의로 또다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5)2015년 업무방해와 폭처법 위반 (공동주거침입 및 집단,흉기등 상해)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진보당의 공통적인 현상을 독자 여러분들은 느끼지 못하였나요?

대부분 업무방해와 폭력 내란선동 그리고 특수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고 해당 전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5명의 후보는 KBS 생방송 토론회에 참여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호서 후보는 강성희 후보의 전과사실을 언급하며 아무리 노동 운동이나 어떤 투쟁을 하더라도 "국가의 법"을 어기면 안되지요?ᆢ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서 "한 두번 정도는 봐줄 수 있다하지만 그러나 범죄사실이 공동 주거침입 집단 흉기등 상해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으셨어요"  

"정말로 말만 들어도 무섭습니다"
"최소한 합리화를 하기보다는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보닌까 10년동안 꾸준히 법을 어겨왔어요" 

"이 정도라면 거의 상습적이라고 봐야되는데 거기다가 또 벌금만도 무려 1200만원이나 받은 전과5범이 되었는데 이 정도의 전과를 가진분이 과연 민생 1호법안을 만든다고 하면 보편적이고 타당하게 만들 수 있느냐"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있느냐 이것을 유권자들은 의심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며 쏘아 부쳤습니다."

이에 강성희 후보는 얼굴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느 작가는 이렇게 표현 하였습니다. 

"악마는 천사의 얼굴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필자는 말합니다! 

거짓과 선전에 뛰어난 선거 방법들에 대하여 분별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순식간에 전주를 삼킬듯이 전국에서 떼거지로 몰려와서 "혹세무민"으로 미혹하고 백성을 거짓으로 속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진보당이 추구하는 정당의 이념은 아무리 노동자와 약자의 편에서서 대변한다 하지만 그것이 약소정당의 한계로 먹혀들지 않게 된다면 또 다시 행동으로 업무방해나 폭력등으로 점철되고 앞선 사례를 보여준것처럼 의원직을 상실하는 형을받게 된다면 우리 지역은 또다시 오명을 쓰게 될 것이 뻔하게 될 것입니다. 

필자는 많은 걱정을 하게됩니다. 

우리 지역의 지식층이나 소신있는 기자들이 후보들의 장단점을 가감없이 알려주고 시민들이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모두들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말도 못 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기록이나 추구하는 정당의 이념들을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알려주고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아닌것은 아니라고 소신있게 말할 때" 이 사회는 정직하게 돌아 갈 것입니다. 

필자는 다음 후보 글에도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서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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