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총리 19~21일 인도 방문,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양-태평양'을 추진할 예정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21일 인도를 방문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양-태평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글로벌 사우스'로 불리는 개발도상국과 신흥시장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이른바 '법치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기 위한 조율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시다는 인도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양-태평양'의 관건이라며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협력을 확인하고 이 같은 계획을 현지에서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새 계획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 국제 정세를 고려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과 이른바 '항행의 자유 원칙 준수 국가'와의 협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이 제공하는 장비와 훈련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해상 경계와 감시 능력을 한층 높이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항구 등 인프라 건설에 일본과 인도가 적극 참여한다는 구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20일 예정된 기시다의 강연은 인도 외교부 산하 정책연구기관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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