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0.1% 성장 달성
-PMI 5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
-따뜻한 겨울로 최근 에너지 시장의 우려가 완화
-기업들의 신뢰도 높아져 향후 몇 달간 경기 호조세 가속화

지난 1월 유로존의 상업활동이 성장 구간으로 반등하면서 유로존 경제가 1분기에 다시 수축을 피할 수 있고 회복이 가속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보도했다.
유로존이 2022년 마지막 분기에 겨우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불황을 모면하는 데 성공해 국내총생산(GDP)이 로이터통신의 예상치를 0.1%포인트 웃도는 0.1% 성장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청이 최근 발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글로벌 종합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해 12월 49.3에서 올 1월 50.3으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50.2를 약간 웃돌았다.이 지수는 전반적인 경제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이 지수가 5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S&P글로벌마켓파이낸셜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생산량이 회복된 것은 미미한 성장이라도 유로존이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반가운소식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가격 압력이 현저히 낮아져 공급 규제가 완화됐고 보조금과 가격 인하, 따뜻한 겨울로 최근 에너지 시장의 우려가 완화됐으며 기업들의 신뢰도 높아져 향후 몇 달간 경기 호조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희망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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