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규모 약 1600억 원
개발 허가 및 판매 등 단계별 기술료 포함
지난 2월 6일 종근당은 네덜란드 생명공학기업 시나픽스(Synaffix B.V)로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과 개발, 허가, 판매 등 단계별 기술료를 포함해 약 1억 3,200만 달러(약 원화 1,650억 원)다.
계약에 따르면 상업화 이후 판매에 대한 로열티는 별도로 책정된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시나픽스의 ADC 기술 3종에 대한 사용 권리를 확보해 ADC 항암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ADC는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antibody)에 치료 효과가 있는 화학 약물(drug)을 결합해 약물이 항원을 발현하는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하는 기술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시나픽스의 ADC 기술은 항체에 약물을 정확하게 접합시킬 수 있으며 다른 기술과 달리 항체를 변형할 필요가 없어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종근당은 지난 2019년부터 시나픽스와 ADC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이번 시나픽스와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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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