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회담서 무역 재개 및 농업과 국경 안보 위하여 협력 논의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긍정적 결과 위한 명확한 공동 작업 계획 있어”
콜롬비아 새 정부 출범 이후 공식 첫 회담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토요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투자와 무역의 대하여 논의하였다고 07일(현지시간) US 뉴스가 보도하였다. 

양국은 2022년 8월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정치적 유대를 새롭게 하고 무역을 재개하며 농업과 국경 관리를 포함한 문제에 대하여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페트로 정부 관계자는 성명에서 두 번째로 열린 양국 간 회담에서 새로이 국경 안전과 무역 활동을 늘리기 위한 노력, 반군 간 평화 회담 등과 비슷한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우리는 완전하고 매우 유익한 회담을 가졌습니다.”라고 말하였으며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하여 “우리는 우리나라에 계속 긍정적인 결과를 줄 명확한 공동 작업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두 사람은 앞서 베네수엘라 국영 화학회사 페키벤이 소유한 콜롬비아 소배 비료 생산업체 모노메로스대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콜롬비아 재무장관은 콜롬비아가 해당 생산업체를 매입할 수도 있다고 말하였다. 

베네수엘라는 콜롬비아가 콜롬비아 반군세력인 민족해방군(ELN)과의 화담에서 보증국으로 올해 만료된 1차 협상을 주최한 바 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지난 2019년 반군 대응 관련 콜롬비아와의 협력을 중단하였고 콜롬비아의 이전 정부들로부터 콜롬비아의 반군과 범죄자들을 은닉한다고 공개적 비판을 받아왔지만 부인한 바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