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반도체 매출은 증가, 아태지역과 중국은 감소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0대 반도체 기업 중 한국은 고작 3개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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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2022년 9월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월 대비 0.5%와 3% 감소해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31일(현지 시간) 테크웹이 보도했다.

지역별로는 9월 미국(4.8%), 일본(0.5%), 유럽(0.1%)의 반도체 매출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아태지역/기타지역(-2.9%), 중국(-3.0%)의 9월 반도체 매출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한편 올해 유럽(12.4%), 미국(11.5%), 일본(5.6%)의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아태지역/기타지역(-7.7%)과 중국(-14.4%)의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022년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총액은 1410억 달러로 2021년 3분기 대비 3.0%, 2022년 2분기 대비 6.3% 감소했다.

지난 6월 초 세계반도체무역통계협회(WSTS)는 세계 반도체 시장이 2022년 16.3% 성장한 6460억 달러, 2023년 5.1% 성장한 6800억 달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주 월요일 발표된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0대 반도체 기업 중 한국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SK스퀘어 등 3개에 불과했고, 중국 42개, 미국 28개, 대만 10개, 일본 7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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