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재무장관, 국제 가상자산 허브로 발전 목표 천명
홍콩에는 600개 이상의 핀테크 회사가 설립

홍콩은 싱가포르, 런던, 뉴욕 등과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와 가상자산 허브 자리를 놓고 경쟁하기로 결정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 24일 보도했다.
천마오보(陳茂波) 홍콩 재무장관은 16일 '홍콩의 창조적 발전'이라는 기사에서 홍콩을 국제 가상자산 허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천 장관은 "정책선언은 홍콩을 국제 가상자산 허브로 발전시키는 우리의 비전을 글로벌 업계에 분명히 보여주고, 글로벌 자산업계와 함께 금융혁신의 책임과 결의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홍콩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혁신과 네트워크 혁신인 NFT, 웹3 및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을 더욱 촉진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웹3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생태계로 인터넷을 탈중앙화하거나 부분적으로 탈중앙화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자산 및 디지털 신원을 파악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 새로운 디지털 경제 형태는 많은 투자를 유치했으며 맥킨지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벤처 투자가 웹3에 180억 달러를 초과했으며 2021년 연간 벤처 투자 총액은 324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다.
올 들어 전 세계 여러 국가와 지역의 금융센터가 가상자산 허브, 암호화 금융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하고 이 분야 스타트업과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아시아 내에서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 가상자산 허브가 되고 싶은 도시(국가)는 사실상 도쿄, 싱가포르, 서울, 방콕 등에 한정되는 상황이다.
그중에 중국 홍콩의 강점이 분명 존재한다.
지금까지 홍콩에는 600개 이상의 핀테크 회사가 있으며, 모바일 결제, 국경을 넘나드는 재테크, 가상 자산 거래 등 핀테크 분야에서 두터운 실력을 가지고 있다.
올 들어 홍콩 정부 관리들은 암호 금융과 디지털 자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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