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혈청연구소, 영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와 협력하여 에볼라 백신 적용 희망
우간다 정부 승인 시 2만에서 3만 회분의 백신 생산 가능
우간다 정부, 에볼라 방역 위해 야간 통행금지 및 일부 지역 봉쇄 실시할 것

인도혈청연구소 (Serum Institute of India)는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백신의 임상시험을 위하여 11월 말까지 2만에서 3만 회분의 에볼라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라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우간다에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그에 대항할 마땅한 백신이 검증되지 않아 바이러스 진압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현재 우간다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진자는 지난달부터 54명이 집계되었고 19명의 사망자가 파악되었다. 또한 우간다의 수도인 캄팔라에서 첫 확진자가 지난주 확인되었다고 우간다 보건당국은 전하였다.
현재 우간다 보건당국이 가용할 백신은 이웃 국가 콩고에서 에볼라 자이르 변동에 대한 백신이 있다고 매체는 전하였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코로나 19 백신신을 개발한 옥스퍼드대학교의 제너연구소는 1단계 실험에서 수단발 에볼라와 자이르 변종에 면역 반응 유도에 성공한 에볼라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련 인사들은 우간다 당국이 규제를 승인하면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에볼라 백신을 우간다에 배치할 수도 있다고 말하였다.
제너연구소 당국자는 “우리는 이 백신의 생산을 빠르게 확대하기 위하여 인도혈청연구소와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였다.
당국자는 더 나아가 “우리는 11월 중순에서 말일까지 약 2만에서 3만 명 회분의 백신 사용을 희망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인도혈청연구소 관계자는 만약 에볼라 백신의 임상시험이 승인될 경우 접종은 무료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간다의 정보부 장관인 크리스 바요문시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승인과 관련 어떠한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발병 이후 에볼라 바이러스는 통제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한편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은 우간다 전역에 대한 야간 통행금지령을 시행하고 이후 21일간 에볼라 피해가 가장 컸던 우간다 2개 구역의 대한 봉쇄를 시작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원들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전 세계의 정부들이 백신에 대한 투자를 우선순위로 두지 않아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였다.
옥스포포드대 제너연구소의 샌디 더글러스 연구원은 이와 관련 “더 나은 투자로 세계는 이 질병과 많은 다른 질병에 대한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하였다.
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emmy21@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