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EU 간 포괄적 무역협정 2013년 이후 동결
메르세데스-벤츠, 인도를 자사 전기차 생산 허브로 만들 것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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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유럽연합(EU)이 상호 간 포괄적 무역협정이 자동차 생산 기업인 메르세데스-벤츠든 이번 화담 결과에 따라 인도를 자사 자동차 수출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다 밝혔다고 0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지난 6월 유럽연합(EU)과 인도는 2023년 말 완료를 목표로 상호 간 자유무협형정을 위한 현상을 재개하였다. 회담은 사실상 2007년부터 시작되었지만, 2014년에 유럽연합(EU)이 연합국들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에 대한 인도 시장 진출의 대한 방안이 불분명하자 동결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인도지사 대표인 마르틴 슈뱅크(Martin Schwenk)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메르세데스가 자동차를 생산하는 다른 시장보다 인도의 시장이 자사의 생산 및 공급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에 둘 것이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인도에서 전 세계 시장을 위해 자동차 한 대를 생산하는 것 자체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하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인도지사는 지난 금요일 인도에서 첫 번째 국산 전기차량인 EQS 580을 출시하였는데, 슈뱅크 씨는 이는 곧 자사의 황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향후 8~10년 내에 포트폴리오를 완전히 전기화하고 국내 전기차랑 메인 제조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수요가 어떻게 발전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생산능력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설명하며 “우리는 숫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현재 단기 전략은 수출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더 나아가 그는 한 국가에서 안정적인 생산을 위하여 연간 평균 15만 대에서 20만 대의 자동차 생산량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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