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및 식품 가격 동결… 올해 말 만료되는 금리 동결도 연장 선언해
쿨랴스 헝가리 총리실장, 식품 가격 및 금리 통제 원활해
지난 8월 헝가리 물가상승률 15.6%, 예상치 3배 넘어

헝가리 정부는 연료와 식품 가격 상한선을 올해 말일인 12월 31일까지 동결시키기로 결정하였다 게르게리 쿨라스 총리실장이 발표하였다고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더드(Business Standard)가 보도하였다.
헝가리 정부는 이 외에도 원래 금년 12월 31일에 만료 예정이었던 금리 동결을 최소 반년 이상 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결정과 관련 헝가리의 큘랴스 총리실장은 헝가리의 가정들이 에너지 및 식품을 글로벌 공급망 위협 이전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고 금리는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으며, 정부는 연료 가격을 통제함으로써 헝가리의 연료 가격이 유럽에서 가장 저렴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헝가리 정부는 또한 중소기업의 추가 에너지 사용료의 50%를 정부가 부담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일명 “공장 보호”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을 통해 별도로 밝혔다.
헝가리 정부는 다가올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공립 건물과 마찬가지로 중고등학교의 실내 최고 온도를 섭씨 18도로 설정하고 초등학교는 최대 20도로 지정할 것이라고 큘랴스 총리실장은 밝혔다.
최근 헝가리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헝가리 물가상승률은 15.6%로 헝가리 국립 은행이 당초 예견한 3%대를 훨씬 웃돌았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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