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전주시내 야간 도로변에서 인도변 올라가는 바닥에는 LED조명등으로 인도와 차도 경계 표시를 명확히 해 주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전주시 행정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야간에 보라색 LED 표시 라인등이 반짝거려 운전자와 인도를 걷는 보행자를 보호하는 큰 효과를 보여주어 어느분의 아이디어인지 참 잘 했다는 생각이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전동킥보드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에 인도와 차도의 경계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바 금번 LED 인도 경계 조명등은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도로 아무곳이나 여기저기 널려있는 전동 킥보드 이용자증가에 따른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야간에는 전봇대와 추돌하는 사고도 빈번이 발생하고 행인들과 충돌하여 앞니 3개가 뿌리째 뽑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헬멧도 쓰지않고 2명이 타는 경우도 흔하게 보게됩니다. 전동킥보드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되며 뺑소니를 하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에 의해 1년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500만원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젊은 무법자들의 아찔한 경우는 쉽게 볼 수 있으며 번호판 자체가 없다보니 행인을 치고 뺑소니로 달아나면 경찰 입장에서도 수사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전동킥보드 이용자에 대한 특별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만 탈수있는 자격을 부여하거나 킥보드 이용자의 신분이 자동으로 경찰청에 전송되는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행정과 자치경찰은 이에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 입니다.
2022 전주 가맥축제가 이달 8월11~13일까지 3일간 전주 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에서 저녁 6시부터 12시까지 열릴 예정에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2년을 쉬고 3년만에 열리는 가맥축제는 수만명의 참가자들이 축제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어느 덧 6회째를 맞이하고있습니다.
그동안 전주 가맥 축제를 찾았던 방문객은 약11만명으로 금번 전주축제도 많은 방문객들의 참가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늘 만든 맥주는 오늘 마신다"를 테마로 축제기간 동안 하이트 전주공장에서 당일 생산된 맥주를 제공해 축제를 찾는 수만명의 참가자들에게시원한 가맥의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날씨가 습하고 폭염이 지속돼 시원한 맥주한잔으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리고 오랜만에 가까운 지인들과 어울리며
음악과 함께 즐기다보면 무더위와 스트레스는 어느 덧 사라질 것 입니다.
전주 가맥축제는 2015년 처음 시작되어 2019년까지 해마다 열리는 전주 대표 여름 축제입니다.
가맥집의 유래는 우리지역 전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80년대부터 옛 도심내 좁은 골목에서 술잔을 기울인데서 비롯되었고 중앙동과 고사동 서신동 등 골목 슈퍼나 가계에서 갑오징어.황태. 계란말이 등을 안주삼아 맥주를 어울려 마시는 장소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연탄불에 구운 안주 맛이 일품이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서민들에게는 휴식처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맛의 고장 전주에서는 대표적인 가맥 집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있어 가맥문화가 활성화되었고 지역민들이 축제기간 동안 저렴한 금액으로 방금 제조한 맥주와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순히 맥주를 먹고 마시는 축제가 아닌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함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이벤트행사를 진행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주의 가맥집으로 소문난 유명한 가계는 은성슈퍼와 전일슈퍼를 손에 꼽습니다.
그밖에 영동슈퍼.풍남수퍼.슬기네가맥.삼천광장.전주휴게실.멍청이가맥.봉쓰가맥.가본광장.언니들포차.금나라가맥.그린가맥.원조대박가맥.전운가맥.보보스.아중꿈의광장.안행광장.전주휴게실등 20여개 가맥업소가 참여하여 저마다의 특색있는 안주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 것 입니다. 일반 가계에서나 술집에서 마시는 맥주와 당일 제조한 맥주맛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공감하실 것 입니다.
예전에는 봉동 하이트 맥주공장을 개방하여 견학을 많이 하였습니다. 맥주의 생산 공정을 견학 코스를 따라 하다보면 맨 마지막 코스에는 시음코너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갓 생산된 생맥주를 차려진 안주와 함께 마시는 시음은 평소 맥주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맛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19로 공장 견학이 중단되었지만 많은 지역민들은 하이트 맥주 봉동공장 견학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가맥축제에서의 신선한 맥주맛과 기가막힌 안주까지 곁들이다보면 그날만큼은 세상이 내 것이 될 것입니다.
라이브 밴드의 음악을 들으면서 8월 한 여름밤의 전주 가맥축제는
잊지못 할 추억으로 안내 할 것 입니다.
전주의 가맥 축제가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합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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