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본격적으로 경기회복 전망

상하이의 봉쇄 충격이 반영되며 4월 중국의 생산과 소비지표는 대폭 하락했다.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증가율은 각각 -11,1%, -2.9%를 기록했다.
이어 4월 도시 실업률은 전달의 5.8%보다 높은 6.1%를 기록했다. 근 2년간 청년실업 문제의 악화를 보이고 있다. 또한 4월 중국 수출 증가율도 전월 보다 10% 이상 떨어진 3.9%를 기록했다. 이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7.7로 우한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월 중국의 부동산 상품 판매금액은 작년 동기 대비 29.5% 감소해 1~3월의 -22.7%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다. 1~3월 0.7%였던 부동산개발 투자 증가율도 1~4월에는 -2.7%를 기록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4월 주택 신규 착공 면적도 작년 동기 대비 25.4%감소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중국 경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간주된다.
특히 ‘경제수도’ 상하이의 봉쇄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컸다. 사회 필수 인력을 뺀 대부분의 시민들이 외출이 금지된 채 상하이의 공공기관, 상점, 은행, 건설현장, 사무실, 체육시설 등이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잇달아 중국 당국은 6월부터 상하이 봉쇄를 전면 해제시키고, 시민들의 기본 생활 보장과 경기를 살리고 부동산 시장을 살리는 등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부터 중국 내수 경기도 점차 회복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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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영
chosy@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