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전략적 중요성 고려, 협력 증진
러시아 우크라 침공에 대한 입장에는 다소 차이
2년마다 정상회담 정례적 개최

독일은 인도에게 10년간 100억유로를 지원하는 계획을 포함한 기후보호에 대해 광범위한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프랑크푸르트 저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국은 이날 베를린에서 2년마다 열리는 인도-독일 정부 간 협의를 진행하였는데, 숄츠 독일 총리와 모디 인도 총리는 기후보호, 수소경제 촉진, 건강과 고용, 이민자 측면에서 향후 협력하는 것에 대해 서명했다.
이번 합의와 공동성명에 따르면 독일은 10년간 100억유로(약 13조 7천억 원)를 인도 기후보호를 지원키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숄츠는 인도를 아시아에서 독일의 중요한 파트너로 꼽았다. 이는 경제 협력 강화정책과 함께 안보 협력 정책의 일환에 따른 것이다.
모디 총리는 기후 보호 방면에 관한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인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숄츠는 푸틴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 침공 전쟁'의 즉각 종식을 거듭 촉구했지만 모디는 그의 정부가 충돌 시작부터 휴전을 호소했다고만 전했다.
하지만 모디는 '충돌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식량 부족이 개발도상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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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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