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VN지수 1,370.21, 1.05%↓
25일 VN지수 1310.92 4.95↓
29일 VN지수 1366.80 1.17↑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최근 베트남 증시가 연속해서 하락하는 추세에서 모처럼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5일 1310대까지 밀렸으나, 29일 호찌민증시(HoSE)의 대표지수인 VN지수는 전날보다 15.81(1.17%)이 상승한 1366.80으로 마감했다.

지난 21일 주가 지수는 지난해 10월 8일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273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후반 증시는 반등에 성공하여 투자심리는 다소 개선되었지만 모든 종목에 걸쳐 강한 매도압력이 작용해 주가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설비·기계제조(0.78%)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나머지 24개 업종은 2~7% 하락했다. 하락 종목 중에서는 증권(-7.27%) 주가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화팟그룹(6.96%), VP뱅크(6.93%), 페트로베트남가스(6.95%) , 베트남투자개발은행(6.88%) 등의 낙폭은 6% 이상이었다. 

29일 전체 거래액은 약 23조 7900억 동(1조 3060억 7100만 원)로 전날보다 상승했다. 이에 롱비엣증권(Rong Viet Securities)은 이 같은 장 상황에 대해 신중한 투자심리가 시장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외국인들은 같은 날 9350억 동 이상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째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노동절 휴뮤 관계로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베트남 증시는 휴무에 들어갔는데  VN지수는 당분간 1350-1400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베트남 VN지수는 팬데믹 발생 이후인 2020년 3월( 650-700선)에서 거의 두 배 상승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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