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방역 수칙은 여전히 유효

이란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학교로 돌아갔지만 또 다른 변이 코로나 감염 파동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완전 백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학생과 교사들을 위한 수업 참여의 전제조건이다.
3일(현지시간) 중동 매체 알자지라는 이란에서 성스러운 무슬림 성월인 라마단 시작되면서 이란 전역의 학교와 대학들이 2년여 전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처음으로 전면 재 개교한다고 전했다.
일부 학교와 대학은 코로나19 정점이 가라앉으면서 이전부터 부분적인 재개방을 보였지만, 2020년 2월 이란에서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전체적으로 완전하고 일관성 있게 수업을 재개한 곳은 없었다.
국영 TV는 3일 전국의 여러 지방에서 온 꽉 찬 교실들이 복면을 쓴 학생들이 창문을 열어 놓은 방에 앉아 있는 장면을 방영했다.
메트로와 버스는 오전 9시까지 무료로 제공되어 학생과 교직원의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교실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 주기적인 환기 상태 유지를 요구하는 엄격한 보건 방역 수칙을 요구하지만 교실 내에서 거리두기는 해제했다. 다만 3개 그룹의 학생들은 결석할 수 있다.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학생들, 그리고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최근 몇 주 동안 전국적인 백신 접종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란은 여전히 하루에 약 50명의 사망자와 30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거의 35만 톤이 임시 보관 중이며, 일부 보관 통은 이미 변질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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