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과 금리 인상 역풍에도 성장 확신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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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를 나타내는 PMI 지수가 모두 강력한 호조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따르면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8.5로 집계됐다.

이는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3월 제조업 PMI는 전월 수준(57.5)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전망치(57)보다 큰 폭으로 상회했다.

3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58.9로 전월치(56.7)와 WSJ 전망치 (56.5)를 웃돌았다.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동시에 ‘확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련된 지정학적 리스크와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세가 뒷받침되면서 3월 미국 경기가 강한 확장세를 보인 것이다.

미국의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53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낸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금리 상승 역풍에도 경제가 지속 성장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는 점을 방증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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