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수산업협회(VASEP)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첫 해산물 수출액이 15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작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새우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품목이었다고 밝히며, 베트남 최대의 새우공급 업체인 페가수스(pangasius)는 2개월 동안 매출이 5억 5,000만 달러로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타 해산물의 경우 오징어는 1억 5,600만 달러로 83% 증가했으며, 문어가 45% 증가한 9,700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베트남 수산물 최대 수출국인 미국은 베트남산 냉동 해산물을 선호하는 특성이 높고, 최근에는 밀키트 등 간편식, 즉석식품, 장기보존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져 덩달아 수요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베트남 해산물 수입을 계속 늘려 85% 증가한 1억 46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일본에 대한 수출도 15% 증가하여 2억 900만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수산업협회(VASEP)는 최근 중국산 수산물에 대한 수요감소로 베트남산 수산물에 반사수요가 생겼다는 의견도 있지만, 세계 시장에서 해산물 소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수산물은 총 수출의 18%를 차지하며, 미국 내 베트남 수산물 점유율은 23%를 보이고 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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