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러시아 추가 금융제재 동참 결정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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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추가 금융제재에 동참하기로 했다.

7일 외교부는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금융제재 동향을 고려해 러시아 중앙은행과 거래 중단 등 추가적인 제재 조치 동참을 결정했다며 구체 사항은 관계 부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결정에 대해 미국 등 관련 국가에도 조속히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정부는 러시아 7개 주요 은행과 금융거래 중단, 러시아 국채 거래 중단 강력 권고, 일부 러시아 은행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 배제 관련 국내 이행조치 이행 등 대러시아 금융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7일 밤 추가 제재 범위 등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미국 금융제재와 일치할 것”이라며 ““러시아 중앙은행 동의 없이 러시아 중앙은행이 원화로 보유한 자산의 세부 사항은 공개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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