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개발하는 시오노기제약의 설계 변경에 따른 것

일동제약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경구용 치료제’의 임상 계획을 변경한다.
지난 2월 16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임상 계획을 경증 및 중등증 환자에 대한 임상을 2b상과 3상으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변경 신청은 경구용 치료제 ‘S-217622’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임상 설계를 바꾸는 걸 따른 것이다.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제약이 한국 뿐 아니라 싱가포르, 영국 등에서 같은 내용으로 임상시험계획을 변경하려고 한다면서, 당초 통합된 2b상과 3상을 분리하면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허가 신청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증상 및 경증만 있는 환자에 대한 2b상과 3상에 대한 임상은 기존 계획을 유지한다.
시오노기제약은 일본에서 ‘S-217622’에 대한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하고 항바이러스 효과에 있어서 S-217622의 투약군은 바이러스 역가 및 바이러스 RNA의 큰 감소를 보였고 4일째 바이러스 역가 양성 비율이 위약군에 비해 60~80%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임상계획 변경은 임상 2a상 결과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백신 접종의 확대, 재택 치료 증가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전반적인 여건 변화도 고려해 임상 디자인을 수정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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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수 기자
kbs@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