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조명차 등 장비 동원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 /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 /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131일 발생한 경기도 양주시 삼표산업 석재 채굴장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지만 폭설로 인해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양주경찰서는 굴삭기 17, 조명차 10, 구조대원 56, 인명구조견 4마리 등 제설장비와 구조장비 등을 총 동원하고 야간 수색작업을 벌렸지만 매몰된 3명 중 아직 발견되지 않은 정모씨(52)를 찾지 못했다.

재난본부는 정모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붕괴지 방향 바닥부와 펌프 설비가 설치된 지점 바닥부를 발굴해 수색작업을 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은 현장 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과 디지털증거분석팀 소속 공무원 약 30명을 현장 압수수색에 투입했다.

이들은 양주사업소 관계자의 토사 붕괴위험에 대비한 관리현황 등을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소홀히 했는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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