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 및 취약계층을 사회 및 경제적 악영향으로부터 보호
남아공의 경제 성장, 아프리카 지역 및 국가 경제성장에 파급력 있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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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114억 유로(한화 약 15조4087억원) 상당의 개발정책 차관을 승인하였다고 21일(현지시간) 남아공 현지 매체인 비즈니스 테그(Business Tech)가 보도하였다.

남아공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하여 세계은행이 승인한 이번 차관은 빈곤층과 바이러스로부터 취약한 취약계층을 사회 및 경제적 악영향으로부터 보호하고 회복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경제지원을 위한 차관이라며,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및 대응에 힘을 실어줄 차관이라고 전하였다.

돈도 모가자네 남아공 재무부 장관은 성명 관련 “세계은행의 예산 지원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에 이루어졌으며 코로나19 사태 대응으로 인한 추가 지출로 인한 재정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관은 우리의 경제 개혁 아젠다를 발전시키기 위해 중요한 보건 및 사회 안전망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야 하는 우리가 당장 당면한 도전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아공 재무부는 해당 기금은 저금리 차관으로 향후 남아공 재정 구제책에 기여할 자금이라고 밝혔다. 남아공은 이미 해당 차관 이전 국제통화기금(IMF), 아프리카 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 그리고 신 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을 포함한 여러 금융 기금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아온 바 있다.

차관을 승인하며 세계은행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대국으로서 해당 국가의 경제적 발전과 실적이 다른 지역을 넘어 아프리카 대륙 전체 경제적 발전에 큰 파급효과를 지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차관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재무장관 에녹 고도와나 재무장관이 2월 발표할 예산안보다 앞서 진행되었다. 고도와나 장관은 2월 예산안 발표에서 남아공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추가 지원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정되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사회개발부 린디웨 줄루 장관은 남아공의 새로운 기본 소득 보조금이 몇 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사회개발부에서 현재 일명 R350 사회구제(RSD) 보조금의 연장을 기본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비용과 국가 재정 상태의 기준하여 보조금 정책을 시행하는데 몇 년이 걸릴 수 있는 점을 고려, 가급적이면 중기적으로 특별 코로나19 SRD보조금의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보조금 지급은 18세에서 59세 사람들에게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야기된 경제적 손실 완화에 절실히 필요한 소득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다. RSD 보조금은 현재 2022년 3월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케이프타운(남아공)= 써니 문 기자 sunnymoon@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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