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른와요! 여기 정선 장터래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때만 해도 너무 분주하고 많은 사람이 이용했던 곳인데 이젠 여유가 있는 마음의 평안을 느낄 수 있는 월정사 사찰의 느낌이 나는 역으로 변모함을 느끼게 한다.

이곳 역사에서 스키장을 다녀온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가 있으니 겨울이라 이곳은 주말엔 좌석이 만석이라고 한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곳은 정선의 아리랑 시장이다. 상설로 열리는 5일장이 아주 특색이며 매월 2, 7, 12, 17, 22, 27일에 장이 선다.

사진=이수영 기자
사진=이수영 기자

산에서 나는 각종 나물과 약초, 더덕, 황기, 감자, 마늘 등의 농산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문화 관광 시장으로 전통적인 한국 고유의 전통 콘텐츠를 느낄 수 있다.

조금 느리게 슬로우함을 느끼기에 좋은 곳으로 추천해드리고 싶다. 특히 메밀 모듬전, 콧등치기국수, 곤드레밥 등이 아주 맛있다. 꼭 시장에서 드셔보기를 추천한다.

봄, 여름, 가을에는 정선 시티투어버스가 운행해 진부역에서 정선투어를 쉽게 할 수 있으나,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운행이 중단된 상황이다. 택시나 랜터카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다.

빨리 이 지긋한 코로나19가 사라지길 기도하며~.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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