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보건기구(WHO)는 더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종의 위협과 다른 변종의 출현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이 "가까이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를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난주 180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보고됐다"며 오미크론은 덜 심각할 수 있지만, 가벼운 질병’이라는 이야기는 오해의 소지가 있고 전반적인 반응을 해치고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 브리핑에서 일부 국가의 감염이 이미 정점에 이르렀을 수 있지만 아직 많은 국가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어 더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백신은 이전 변종보다 감염 및 감염 예방에 덜 효과적일 수 있지만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여전히 탁월하다고 하면서 ‘백신 접종’문제를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보건 시스템이 받는 압박을 고려하여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재차 촉구했다.
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emmy21@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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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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