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볼보자동차 대변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공급량 부족난 해결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연간 120만대 이상으로 늘리는 목적으로 유럽에 세 번째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토모빌보헤(Automobilwoche)'에 따르면 14일 비요른 안월 볼보자동차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을 인용하여 볼보자동차가 연간 생산 목표인 120만 대를 달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유럽에 세번째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단계에서 확실한 결정한 것이 아니지만 볼보자동차는 지난 10년간 급성장했고 앞으로도 비슷한 속도로 성장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볼보자동차 대변인은 설명했다.
예테보리 본사를 둔 볼보자동차는 10월 말 첫 공개발행(IPO)을 통해 180억 달러로 스웨덴 2위 상장회사가 되었으며, 현재 스웨덴과 벨기에 있는 두 공장은 매년 약 80만 대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체 지리홀딩스(Geely Holding) )는 볼보자동차의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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