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는 1일 상하이에 R&D 혁신센터와 기가팩토리 데이터센터를 모두 완공해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중 상하이 R&D 이노베이션 센터는 테슬라가 해외에 처음 설립한 완성차 개발을 기반으로 한 R&D 센터다.

테슬라는 상하이시 데이터센터 건설 가이드라인'외 관련 요구 사항에 따라 데이터센터 승인 준비 요청을 마쳤으며, 그리고 공장 생산 및 기타 중국 운영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사용되는 상하이 슈퍼팩토리 데이터 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 상하이 R&D 혁신센터에 총 28개의 실험실이 설치돼 있으며, 현 단계에서 테슬라가 중국내 하드웨어, 프로세스, 기술 개발에 전념하면서 중국 시장의 응용 어댑터와 표준 테스트를 모두 담당하고 있다며 또 글로벌 AI 머신러닝 관련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테슬라 상하이 R&D 혁신센터는 완성차, 충전장비 및 에너지 제품 등 더 많은 원천개발을 진행해 미국 R&D센터와 같은 규모의 통합형 R&D센터로 발전할 예정이다.

지난주 발표된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뉴욕 증권거래소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와 원자재 공급이 계속 부족해도 납품량은 기록적인 최고의 수준이다. 테슬라는 올해 4분기 생산량을 전분기보다 늘리겠다며 "성장 폭은 외부 요인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