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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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올 한해 수출입액이 사상 최대치인 6000억 달러(한화 약 705조 6000억 원)에 이르렀다고 밝히며, 연말 안으로 무역수지가 균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누적 수출입액이 5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 중 수출은 2540억 달러, 수입은 2565억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24억5000만 달러 적자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월간 무역수지는 2분기부터 적자로 전환됐다. 무역적자는 점차 늘어나, 8월 무역수지는 1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도 탕 하이 산업통상부 차관은 베트남 내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수출을 높이기 위해 많은 행정 개혁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액이 10%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무역수지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경기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이 없다면 기업들이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연말에는 무역 수지가 균형을 이룰 것 이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호치민(베트남)= 최우진 기자 wj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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