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부터 국민 88% 대상 접수 개시
-접수 첫 주만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 신청

사진=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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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의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지원금은 정부가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생활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다. 접수 첫 주인 이번주(6-10일)만 신청 접수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청자의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접수 받는다. 예를 들어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일시 화요일 식이다.

첫 주 이외에는 요일제와 관계 없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급 지급 수단은 신청인이 선택할 수 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식카드와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이 해당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이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는 앱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신청 일 다음 날 지급액이 충전된다.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해 지급받는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신청 마감일은 내달 29일로 신청 기일내 신청하지 않거나 올해 안에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취소 또는 환수 조치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일인 6월 30일 이후 혼인이나 출산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됐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 역시 이날부터 온라인 국민신문고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오는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그 밖에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이날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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