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아이티 등에도 긴급 구호 지원

지난 24일 바티칸 교황청은 지난 24일 코로나19 긴급 구호를 위해 베트남에 지원금 10만 유로를 보냈다.
교황청의 이번 긴급 구호 지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등 3개국이 해당한다.
교황청은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을 돕고자 긴급구호를 진행한다”라면서 “이른 시일 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긴급 구호는 바티칸 자선재단과 피터스펜스 기금을 통해 조달되며, 베트남 10만 유로, 아이티 20만 유로, 방글라데시 7만 유로가 편성되었다.
특히 아이티와 방글라데시는 지속되는 지진과 사이틀론 등 자연 재해 피해와 코로나가 맞물려 상황이 더 어렵다. 베트남도 지난 4월부터 시작된 4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주요 도시가 봉쇄 또는 격리가 지속되는 상태다.
교황청은 이번 긴급 구호뿐만 아니라 코로나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인해 현재까지 31만 9천2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6월부터 강력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최우진 베트남 통신원 wjchoi@nvp.co.kr
관련기사
최우진 베트남 통신원
wj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