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유 솔샤르 감독 인연으로 지속 영입 시도 관측
멘시티, 바이에른 뮌헨, PSG, 레알마드리드 도 영입 희망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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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득점왕인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가 여러 유럽 프로축구 클럽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엘링 홀란드(Erling Haaland)가 앞날이 제일 기대되는 축구선수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엘링 홀란드를 최우선 순위 영입대상으로 점찍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현지시간) ESPN은 “엘링 홀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벤투스로부터 재영입하기 위한 재정 지출에도 불구하고 내년 여름 최우선 이적 목표”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위에 거명 되고 있는 클럽들은 충분한 재정적 여력이 있다는 점이다.

원래 호날두의 영입은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해 여름 이적 예산 범위 밖이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내년 영입 계획을 고려 시 홀란드 영입 쟁탈전의 지속적인 노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그리고 이번 호날두 영입으로 맨유는 공격 옵션이 풍부해졌지만 홀란드와 계약하는 장기적인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9-20 겨울 이적 기간 동안 FC 잘츠부르크로부터 홀란드와의 계약을 거의 성사시켰으나, 결국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을 선택했다.

비록 맨유는 홀란드와의 계약은 성사 되지는 않았지만 홀란드 측과의 연락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드는 10대 때 노르웨이 팀 몰데에서 시니어 데뷔를 할 때 현 맨유 솔샤르 감독 밑에서 뛰었던 인연이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지난 달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을 영입하지 못함에 따라 홀란드에 대한 지속적인 영입 시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 여름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홀란드를 레반도프스키의 이상적인 대체 선수로 보고 있고,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시즌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함에 따라 홀란드를 대체자로 삼을 준비가 되어있다. 한편 레알마드리드 역시 2022년 6월 PSG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를 이적료 지불 없이 영입함에 따라 홀란드를 향한 경쟁에 참여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맨유는 호날두가 합류하여 팀 공격력이 보강됨에 따라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영입경쟁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선호 기자 kimsh@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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