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 [사진=뉴시스]
배우 박시연. [사진=뉴시스]

배우 박시연이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지난 4일 "정인아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정인아미안해" 글씨로 이뤄진 사진이 올라온 인스타그램 피드는 박시연이 음주운전 관련 사과글을 게시하기 바로 전 피드다. 

박시연은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이라며 "정인아 미안해..."라는 짧은 메시지를 함께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이후 박시연은 음주운전 관련 사과글을 올렸다. 박시연은 "직접 사과하는게 맞기에 저의 개인 공간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합니다"라고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인이는 미안하고 음주운전은 괜찮습니까" "스스로를 먼저 컨트롤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신 이후에 미안해해주세요"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전날 SBS 8뉴스에 따르면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송파구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앞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박시연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97%,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피해자와 박시연 모두 별다른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시연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으며 박시연은 술을 마신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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