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1-26 17:07 (목)
아반떼 가격의 신형 제타, '수입차 옵션 논란'도 잠재운 이유는?
상태바
아반떼 가격의 신형 제타, '수입차 옵션 논란'도 잠재운 이유는?
  • 강수인 기자
  • 승인 2020.10.21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폭스바겐코리아가 파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무장한 컴팩트 세단 제타를 필두로 2022년까지 신차 6종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현대차 아반떼와 직접 경쟁을 선포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아반떼’와 경쟁 가능한 가격대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분기까지의 성과와 함께 브랜드 핵심 전략인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10월 15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하는 컴팩트 세단 ‘7세대 신형 제타’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제타는 1.4 TSI Premium과 1.4 TSI Prestig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1.4 TSI Premium의 가격은 2,715만 원, 1.4 TSI Prestige의 가격은 2,952만 원이다.

여기에 2,650대 한정판 론칭 에디션은 폭스바겐 파이낸셜 이용 시 최대 14%가 할인된다. 프로모션이 적용된 실구매 가격은 2,489만 원, 2,705만 원이다. 이 가격대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차 브랜드 모델 중 가장 저렴해 현대차의 아반떼와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이루는 수준이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제타. [사진=뉴시스]
폭스바겐 7세대 신형 제타. [사진=뉴시스]

 

◆ ‘수입차’ 고정관념 깬 옵션 수준 

신형 제타에 적용되는 사양은 수입차 옵션 논란을 잠재울 정도다. 

기본 적용된 사양을 살펴보면, 외관 사양은 LED 헤드 램프, 벌브형 전방 안개등, LED 주간 주행등, 파노라마 선루프, 전동 조절 및 열선 아웃사이드미러가 적용된다.

내장 사양은 아날로그 계기판,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된다. 안전 사양은 ABS, 전방 추돌 경고, 전방 자동 긴급제동,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가 적용된다.

편의 사양은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파워 아웃렛, 전방 감지, 후방 감지, 후방카메라 주차 보조가 적용되었다. 시트 사양은 열선, 통풍, 메모리 적용 운전석, 열선 통풍 적용 동승석, 열선, 접이식 시트, 6:4 분할 접이가 적용된 2열 시트가 적용됐다. 

여기에 동급 최고 수준인 5년/15만 km 보증 연장과 3년 간 소모품 교환을 지원하는 '서비스 플러스' 쿠폰이 제공돼 유지 부담도 크게 낮췄다.

◆ '아반떼'와 비교해봤다 

[사진=뉴스비전e]
[사진=뉴스비전e]

위 표를 통해 분석해 보면 출력은 배기량이 더 낮은 제타가 높고, 연비는 아반떼가 더 좋은 수치를 보여준다.

반면 안전 및 편의 사양에서 아반떼가 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10.25인치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아반떼에 적용되어 있기 때문이다.

신형 제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 정도 가격이면 무조건 제타를 선택한다”, “아반떼랑 비교도 안되지”, “아반떼 큰일 났네” 등의 제타와 아반떼를 비교하면 당연히 제타를 선택한다는 반응이다. 

최근 국산차는 모델이 변경될때마다 가격이 따라 올라 소비자들의 불만이 쌓인 상태라 폭스바겐이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수입차랑 가격 차이가 많이 안 나는데?”, “국산차 너무 비싸졌다”라며 국내차에 불만을 제기하는 한편 제타 구입을 위해 대기순번까지 받는 등 신형 제타에 열광하고 있다. 

◆ 슈테판 크랍 사장, 한국 시장에 새로운 도전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사진=뉴시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사진=뉴시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많은 한국 고객들이 수입 세단을 ‘첫 차’ 로 선택하는데 전혀 망설임이 없도록 이번 신형 제타의 론칭 에디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수입 세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그 밖에도 기존 주력 모델들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티구안, 투아렉, 아테온은 꾸준히 물량을 확보해 판매량을 늘려 나가는 한편, 제타를 포함해 향후 2년 간 최소 6종의 신차를 국내 투입한다.

오는 12월에는 중형 세단 '파사트 GT'가 국내 재출시되며, 내년 초에는 소형 SUV '티록(T-ROC)'도 한국 땅을 밟는다. 내년 가을에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한국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골프의 8세대 모델이 국내 출시된다.

2022년에는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미국명 아틀라스),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D. 4 등 2종의 SUV 신차가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MEB 플랫폼 기반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의 국내 도입을 검토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