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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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의 브랜드 핵심 전략인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폭스바겐코리아의 베스트셀러 티구안이 수입 SUV 최초로 올해 연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자체 집계 결과 티구안의 연간 누적 등록대수가 지난 12일 기준으로 1만43대를 넘어서면서 수입 SUV 최초로 연간 1만대를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티구안은 2008년 7월 국내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총 5만5천대 이상 판매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수입차 대중화' 전략에 따라 2020년형 티구안을 출시하며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륜구동 및 7인승 모델을 추가해 티구안 라인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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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구안이 흥행돌풍을 이끈 이유로 탄탄한 주행성능과 안전성, 경제성 등이 꼽힌다. 

이와 함께 군더더기 없는 외관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도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 다양한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수입차 대중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연식 변경을 거친 티구안을 국내 도입했다. 여기에 사륜구동 버전과 7인승 올스페이스 버전 등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더불어 업계 최초로 총 소유비용(TCO) 절감은 내세운 캠페인도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신차 보증 시작일로부터 6개월 내 1회 한도의 차량점검 및 액체류 부품 서비스와 첫 공식 서비스 30% 할인을 제공하는 ‘신차 웰컴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티구안이 올해 판매 대수 1만대를 넘기며 다시 한 번 고공행진 중인 인기를 증명했다"며 "티구안은 가격, 제품력, 실용성, 디자인 등 소비자가 차량 구매 시 고려하는 주요 부문들에서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10월 15일, 풀체인지를 거친 7세대 신형 제타를 한국 시장에 출시해 아반떼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준중형 세단인 제타는 독일차 특유의 탄탄한 내구성을 갖춤과 동시에 2천만 원대의 파격적인 가격 덕분에 많은 소비자들의 환심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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