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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 “온몸에 휘발유” 저항도...사랑제일교회 강제집행 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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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 “온몸에 휘발유” 저항도...사랑제일교회 강제집행 또 무산
  • 김소진 기자
  • 승인 2020.06.22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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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측이 전광훈 목사(담임목사)가 설립한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재시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과 재개발 조합 측의 용역 업체가 대립하는 모습[사진=뉴시스]
22일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측이 전광훈 목사(담임목사)가 설립한 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재시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과 재개발 조합 측의 용역 업체가 대립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인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명도집행이 또 다시 무산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부터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800여명이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 집행에 나섰으나 신도들의 거센 반발 끝에 3시간여 만인 오전 1010분께 철수했다.

이날 강제 철거를 두고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과 교회 측이 대치상황에 놓였다. 조합측이 교회 강제철거를 시도하자 교인들은 유튜브 채널 너알아TV’를 통해 생중계를 하며 교인들의 집결을 촉구했다.

교인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강제철거 현장을 중계하면서 강제철거의 부당함을 호고했다.

집행 인력이 교회 내부로 진입하려 하자 신도들은 의자 등의 집기로 입구를 막았고, 일부 신도는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저항하기도 했다.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장위10구역은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고, 2018년부터 주민들이 동네를 떠나기 시작해 현재 교회를 제외한 대부분 주민이 이 곳을 떠난 상태다.

이 교회는 지난달 부동산 권리자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낸 명도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부동산을 점유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강제철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앞서 조합은 5일에도 명도집행을 시도했다가 신도들의 반발로 집행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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