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휘성 / 사진 = 뉴시스 ]
[ 가수 휘성 / 사진 = 뉴시스 ]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3일), 가수 휘성(38·본명 최휘성)이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하고 잇달아 쓰러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하여 "휘성이 쓰러져 있던 근처 상가에서 휘성에게 무언가가 담긴 검은 봉지를 전달한 사람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약물을 판매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 이야기 할수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휘성이 쓰러진 곳 주변에 있던 상가 CCTV를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CCTV에는 하얀색 마스크와 검정색 모자를 착용한 휘성이 누군가에게 검정색 봉지를 전달받는 장면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이 봉지를 건넨 인물이 실제 판매자인지, 봉지 안에 들어있던 것이 실제 휘성이 투입한 약물인지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휘성이 알 수 없는 용액을 투여한 것으로 추정해 소변 간이검사를 진행했는데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휘성은 이틀 뒤인 지난 2일에도 서울 광진구에 있는 한 것물 1층 화장실에서 '투약한 사람이 있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아 발견된 것으로 알려 졌다.
  
이 건물에서도 휘성이 쓰러져 있던 주변에 주사기와 수면마취유도제로 추정되는 약병이 놓여있었다고 한다.

한편, 휘성이 최근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치료를 받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그동안 휘성 관련 논란에 침묵을 지키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3일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올리고 휘성의 최근 상황과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하여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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