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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n번방'에 여혐발언...부모 사과에도 국민들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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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n번방'에 여혐발언...부모 사과에도 국민들은 '분노'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0.03.26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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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뮤지컬 아역 배우 김유빈(16)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26일 오전 김유빈이 출연한 공연과 방송 프로그램 정보는 물론이며 학교생활을 비롯한 신상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앞서 김유빈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스토리를 통해 미성년자 등 다수의 여성을 협박하여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해당 스토리에는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XX들아. 대한민국 XX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XX냐? #내가_가해자면_너는_XX다"라며 심한 욕설이 가득한 글을 공유했다. 

또 "'내 근처에 XX 있을까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 게 뭐냐고"라며 여성 혐오적인 발언으로 논란의 중점에 섰다.

김유빈은 해당 발언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자 다음 날인 25일 트위터를 통해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다”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계속되는 김유빈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에 김유빈 모친은 소셜 미디어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사과하기까지 했다.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런 글을 맞지 않다고 생각해 문책 후 글을 바로 내리라고 했다. 아들이기에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까지도 유빈이에게 문책 중이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가정교육 똑바로 시키고 피해자들에게 더 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키겠다. 개인 신상정보만은 내려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일각에서는 미성년자인 김유빈에 대한 신상털기는 가혹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잘못된 성 가치관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대부분이다.

현재 김유빈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대신 소개란에 "제가 잘못했습니다"는 글과 함께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 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가 게재됐다.

한편 김유빈은 2013년 오페라 '토스카'로 데뷔했으며, 2014년 EBS 어린이 프로그램 '먹보공룡 티노', 2014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부산 공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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