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부천시 중동역에 "부천-중동 간 선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운행되지 않고 있다"며 전동열차 운행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중동역에서는 인천 방면 열차가 1시간 가량 지연될 예정이라고 방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오전 부천시 중동역에 "부천-중동 간 선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운행되지 않고 있다"며 전동열차 운행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중동역에서는 인천 방면 열차가 1시간 가량 지연될 예정이라고 방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대 남성이 서울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중동역 사이 선로에서 인천행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열차운행이 1시간 가량 지연되었으며 약 1시간 30분만에 재개됐다.

27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중동역 사이 선로에서 A(19)군이 인천행 전동차에 치였다.
  
해당 사고로 A(19)군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소방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 사고는 '공중사상사고'로 일반인이 본인 부주의나 기타원인으로 열차에 접촉해 사망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이다.

코레일은 인천방향 선로 2개 가운데 사고가 난 선로의 운행을 중단했다가 구호조치가 완료돼 정상적으로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A군이 선로 옆 자갈이 깔린 길을 걷다가 뒤에서 오던 전동차에 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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