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을 찾아 상점들을 동라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을 찾아 상점들을 동라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촌 명물거리를 찾아 상인들에게 건넨 위로의 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 13일 서울 신촌 명물거리 점포 4곳을 차례로 방문하며 상인들로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정 총리는 "요새 좀 손님들이 적으니까 편하겠다", "돈 많이 벌어놓은 것으로 버텨달라"며 다소 독특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야권은 정 총리 발언을 문제삼으며 비판했다.

김수민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오늘 "정 총리 발언은 가짜뉴스이길 바랄 정도로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망언"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상처를 후벼 파는 조롱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라"고 말했다.

권성주 새로운보수당 대변인도 "상인을 조롱하는 총리를 보니 과연 편향된 가짜뉴스로 3년 째 국민을 조롱하는 대통령의 하수인답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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