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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에서 축배로, 제 24대 농협중앙회장에 경기 출신 이성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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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에서 축배로, 제 24대 농협중앙회장에 경기 출신 이성희 당선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0.01.3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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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대 농협중앙회장 이성희
제 24대 농협중앙회장 이성희

31일 치뤄진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경기 출신인 이성희 전 낙생 농협조합장이 당선됐다. 지난 선거에서 마신 고배를 떨치고 당당히 축배를 마시게 된 것이다.

이 당선자는 요직으로 평가 받는 농협 감사위원장을 7년간 역임하는 등 농협중앙회 운영에 밝고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이성희 후보가 82표, 유남영 후보가 69표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각 지역별 대의원 조합장 292명이 한자리에 모여 투표하는데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1. 2위 득표자를 놓고 2차 결선 투표를 해 최다 득표자를 차기 회장으로 뽑는다. 이번 선거에선 10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1차 투표(총 293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1차 투표에서 1위를 한 이성희 후보(82표)와 2위 유남영 후보(69표)가 결선투표를 치렀다. 

결선투표에서 이성희 후보는 177표로 과반수를 획득해 최종 당선을 확정지었다. 유남영 후보는 116표에 그쳤다.

이성희 당선자는 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당선을 코앞에 두고 떨어진 바 있다. 근소한 차이로 김병원 현 농협회장에 밀려 이번 선거에서 매우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다. 이 당선자가 이번 선거에 재도전함으로써 농협중앙회는 처음으로 경기권 출신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한편,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제로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이 당선자는 당선일인 이날부터 4년 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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