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 '아임뚜렛'의 '틱장애 VS 라면 (korean tourettes eating nodle)' 영상 캡쳐. [사진=뉴시스]
튜브 '아임뚜렛'의 '틱장애 VS 라면 (korean tourettes eating nodle)' 영상 캡쳐. [사진=뉴시스]

투렛증후군(Tourette syndrome·틱장애) 증상을 과장해 논란이 된 유튜버 ‘아임뚜렛’이 유튜브 채널 이름을 변경했다.

최근 유튜브 ‘아임뚜렛’의 채널명이 ‘젠이뚜’로 바뀌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개된 영상은 없으며, 기존 ‘아임뚜렛’ 채널 운영 당시 공개됐던 영상 또한 사라졌다. 

유튜브 채널명과 함께 프로필 사진 또한 바뀌었는데, 바뀐 사진에는 '아임뚜렛'이 화장을 하고 가발을 쓰는 등 다소 엽기적인 코스프레 차림이 담겨있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아임뚜렛’이 ‘젠이뚜’로 다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할지 관심을 갖는듯한 분위기다.

한편, ‘아임뚜렛’은 지난해 12월 5일 자신을 '투렛증후군'을 앓고있는 환자라고 밝히며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투렛 증후군은 일명 틱장애라고 불리며,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잡스럽게 반본적인 동작이 나타나는 신경질환의 일종이다. 증세가 심하면 사회 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는 라면 먹방, 미용실 가기, 서예 하기 등에 도전하며 투렛 증후군의 장애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이후 해당 채널은 한 달 만에 구독자 36만명을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이 장애가 '아임뚜렛'의 자작극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아임뚜렛은 10년 전에 틱장애 하나도 없었다. 친구들 이야기 들은 것으로 추측했을 때 틱장애가 생긴 게 안 믿긴다. 투렛인 척 하고 돈 벌려고 한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아임뚜렛’은 지난 6일 증상을 과장했다며 사과와 함께 유튜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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