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7일부터 5박6일 간 중국 선양(沈阳)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여명이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관광공사는 7일부터 5박6일 간 중국 선양(沈阳)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000여명이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인센티브 관광으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모습. [사진=뉴시스]

중국 단체관광객 5000 여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중관계가 절정에 치달았던 '사드 사태' 이후 최대 규모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선양(沈阳) 소재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인 이융탕(溢涌堂)회사의 임직원 5000여명이, 회사에서 제공받는 포상 관광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관광공사는 이들이 7일부터 5박6일 간 인천을 찾아 기업행사와 한류스타 공연 관람을하고, 한국의 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이후 단일회사의 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2016년 하반기,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처음이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9월 중국 이융탕 회사의 인센티브 관광 계획을 입수했다고 말했다. 이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이융탕 실무진을 꾸준히 설득해 기업행사 개최지를 인천으로 유치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최근 중국의 인센티브관광이 재개되면서 사드 사태 이후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가 차츰 회복되는 분위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750만명을 포함해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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