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한기 합동참본부의장이 참석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 8일 오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합동참모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한기 합동참본부의장이 참석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8일 일본이 독도 영공침범을 할 경우 "매뉴얼에 의해서 저희의 단호한 입장을 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이 독도을 영공침범할 경우 '4단계' 군사적 조치를 할 것"이냐는 물음에 "어떤 기종의 항공기가 와서 그런 상황을 야기하냐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에서 대적할 수 있는 전투기가 독도영공에 들어온다면 국제법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 단호한 대응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의장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이 우리 독도영공을 침범했다면 그것도 통상적으로 해석해서 대응해야 하냐"고 최 의원이 지적하자, "(일본의) 독도 영공침범은 한 번도 없는데, 상황이 생긴다면 다분히 의도성 가지고 침범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때는 정해져 있는 매뉴얼에 의해서 저희의 단호한 입장을 현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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