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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4년까지 北 공격 대비 ‘BMD이지스함’ 증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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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4년까지 北 공격 대비 ‘BMD이지스함’ 증설 추진
  • 김태오 기자
  • 승인 2019.09.2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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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뉴시스 ]
[ 사진 = 뉴시스 ]

미의회조사국(CRS)이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북한 등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2024년까지 탄도미사일방어(Ballistic Missile Defense·BMD) 이지스함 대폭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CRS는 이날 공개한 ‘해군 이지스 탄도미사일방어 프로그램’(Navy Aegis Ballistic Missile Defense Program)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에 노출된 하와이의 ‘이지스 테스트 시설’을 지상 기반의 ‘작전용 BMD 사이트’로 전용할지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미 의회에 제출된 2020 회계연도(2019년 10월1일~2020년 9월30일) 예산안에 따르면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MDA)은 지난해 기준 38대였던 BMD 이지스함을 2024년까지 59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이지스함에 SM3 등 요격미사일과 BMD 기능을 탑재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하는 형식이다. 2020 회계연도에만 17억8420만달러(약 2조1300억원)가 소요되고, 2024년 하반기까지 매년 15억∼16억달러 투입 예정으로 이에 따른 전체 예산은 10조원에 이른다.
CRS는 특히 “유럽해에서 운용될 BMD 이지스함은 이란의 잠재적인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유럽을 보호하고, 서태평양과 페르시아만의 BMD 이지스함은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에 수차례 노출된 일본은 자위대가 보유한 6척의 이지스함 중에 4척에 BMD 기능이 탑재돼 있고, 2021년까지 2척이 더 추가돼 총 8척의 BMD 이지스함을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CRS는 내다봤다.
한국과 호주, 스페인, 노르웨이 등이 운용하는 이지스함에는 BMD 기능이 없다고 덧붙였다.
CRS는 미 국방부가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 있는 ‘이지스 해안 미사일방어 테스트센터’(AAMDTC)를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하와이를 방어하기 위한 작전시설로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모든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하와이를 보호하기 위해 국방부 장관의 결정 30일 안에 테스트센터를 작전기지화하는 ‘비상 계획’ 수립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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