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 사진 = 뉴시스 ]
[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 사진 = 뉴시스 ]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열의 음악앨범'은 28일 전국 1052개 상영관에서 4549회 상영해 17만3513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역대 한국 멜로영화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 누적관객 665만5068명)의 개봉 첫날 스코어(2012년10월31일) 12만8787명을 뛰어넘었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남녀가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이야기다. 1994년 방송을 시작한 KBS FM '유열의 음악앨범'이 사랑의 매개체다. 영화 '은교'(2012) '4등'(2014) '침묵'(2017) 등을 연출한 정지우(51) 감독의 신작이다. 정해인(31)·김고은(28)이 주연했다.

[ 영화'변신' / 사진 = 뉴시스 ]
[ 영화'변신' / 사진 = 뉴시스 ]

'변신'이 2위다. 822개관에서 2701회 상영돼 13만5566명이 봤다.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누적관객 107만6076명.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이야기다. 영화 '공모자들'(2012) '기술자들'(2014) '반드시 잡는다'(2017) 등을 연출한 김홍선(43)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성우(47)·성동일(52)·장영남(46) 등이 출연했다.

[ 영화 '엑시트' / 사진= 뉴시스 ]
[ 영화 '엑시트' / 사진= 뉴시스 ]

3위는 '엑시트'다. 708개관에서 2224회 상영돼 9만4752명을 모았다. 개봉 25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 857만5462명.

이상근 감독의 데뷔작이다. 배우 조정석(39)과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임윤아·29)가 주연했다.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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